본문 바로가기
캐나다/캐나다 일상

마켓플래이스 Marketplace 거래 후기

by my2night 2024. 2. 22.
반응형

거래 후기라고는 하지만 거래를 하지 않았으니 후기라고 할 수는 없을 듯.

 

밴쿠버에 온지도 2년이 다되가니 많은 것들이 적응되고 있다.

한국에서 소소하게 거래하던 당근이 여기서는 되지 않아서 심심하게 살고 있었는데, 얼마전부터 마켓 플래이스에 눈을 떴다. ( 심봉사인가... ) 내 상품 몇 개를 팔기도 하고 몇 개를 사기도 하면서 한국에서의 소소한 재미를 느끼고 있었다.

 

그러다가 얼마전에 스위치 게임이 싸게 나와서 거래 요청하고 거래 날짜까지 확정지었다.

 

거래 날 얼마전에 판매자가 가격을 바꾸더니 해당 아이템을 삭제해 버렸다. 좀 이상하긴 했지만 이전 거래에서 판매자가 문의가 너무 많이 와서 거래를 sold로 바꾸고 거래했던 이력이 있어서 비슷한 상황이려니 했다. 하지만 거래일 전날까지도 아무 말이 없길래 내일 거래 유효하냐고 물었더니 이미 팔렸다고 한다. 그럼 알려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마켓 플래이스는 그런 곳이라며 바로 욕을 박아버린다. 

 

이미 약속해 놓고 더 비싸게 준다는 사람에게 파는 것 까지야 그러려니 하지만 최소한 약속한 사람한테는 취소했다고 메시지는 보내야 되는거 아닌가. 그리고 마지막에 욕까지... 화가 났지만 더 대응하다가는 일이 더 커질 것 같아서 소심하게 화난 이모티콘으로 마무리 했다. 

반응형